하나. 오염되지 않은 물은 끓이지 않고 그대로 마시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다만 물을 끓이면 냄새를 유발시키는 휘발성물질과 염소소독과정에서 생성된 염소전구물질(THM)등이 증발되어 냄새와 휘발성 오염물질이 제거됩니다. 특히 여름철 수돗물을 5~10분 정도 끓여 마시면 수인성전염병 예방차원에서 좋습니다. 이 때 결명자, 옥수수, 보리차를 만드는 것이 좋은데 결명자 등은 물속에 남아있는 중금속, 화학물질 등 이물질을 75~90% 흡착시키며 물맛도 좋게 합니다.
둘. 살아있는 물을 만듭시다.
"일반적으로 살아있는 물이다, 죽은 물이다"라는 표현은 수중에 용존산소(DO)가 얼마나 존재하느냐로 구분되어질 수 있으며 즉, 용존산소가 많이 녹아 있을수록 신선한 물이나 물을 끓이면 수중의 용존산소는 거의 소멸되어 물의 신선도가 떨어지나 이 물을 식혀 실내에 방치하면 공기 중의 산소가 물속에 녹아 들어가 다시 살아있는 물로 변하며 공기와의 접촉면을 크게 하기 위하여 표면적이 큰 용기를 사용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셋. 물은 차게해서 마시는 것이 맛있습니다.
물맛은 체온과 비슷할 때 가장 맛이 없습니다. 차게 하거나 물의 온도를 4~18℃ 정도를 유지하면 헤리(hree)의 법칙에 의해 물의 용존산소량도 증가하며 청량감이 있어 보다 맛있는 물을 마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가정에서 간단하게 처리하시면 맛있는 알카리성화된 물을 드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