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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혁신·소통의날 말씀

작성일 : 2025-12-03

안녕하십니까?

지난해 12.3 계엄 사태 이후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어둡고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시작한 2025년이
어느새 한 달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우선, 다사다난했던 2025년을 한 달 남겨두고
올해 마지막 혁신·소통의 날을 함께해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훌쩍 지나간 1년의 시간을 돌아보니
대내외적 변화의 흐름 속에서
안성시도 더 나은 도시로 발전해 나가고자
21만 안성시민 및 천백여 명의 공직자들이 함께
열심히 노력해 왔음을 상기하게 됩니다.

특히, 오늘 당부 말씀을 드리기 전에,
최근 안성시에 있었던 좋은 소식을 공유하고
이 일을 해낸 공직자와 시민 여러분들을 칭찬하며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자 합니다.

언론을 통해 보셨겠지만,
‘미래 모빌리티 배터리 안성캠퍼스’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며,
안성시가 기존 농업과 노동 중심의 제조업 도시가 아닌
명실상부한 미래 첨단산업 도시로 나아가는데 큰 발걸음을 뗐습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 공직자분들의 많은 노력이 있었습니다.

계획대로라면 27년 12월 산단 준공을 기다려야 했기에
기업이 원하는 시기를 맞출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안성시에서 산단 조성과 공장 건설을
동시에 진행하는 적극 행정을 펼쳤습니다.

즉, 기업의 속도에 행정의 속도를 맞춘 결과,
대기업 유치라는 기쁜 소식을 함께 나눌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앞으로도 시민과 민간기업 등의 계획을 고려하여
행정의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두 번째로 공유할 소식은 안성시 교통안전지수가 두 단계 상승한 것입니다.

교통안전지수가 E등급이었던 2년 전부터
시민들이 안심하고 걸으며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도시를 조성하고자
교통법규 준수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습니다.

그 결과 교통안전지수가 E등급에서 C등급으로
두 단계나 올라갔고, 개선율 부분에서는 안성시가 1등을 했습니다.

시민분들과 공직자 여러분들이 함께 노력해주신 덕분에
단기간 내에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시민과 공직자 여러분의 손길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하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항상 함께해 주시길 바랍니다.

□ 2025년 마무리 및 신년 계획, 결산 준비 철저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은
지난 1년을 제대로 돌아보고 마무리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여러분들은 올해 초 계획하셨던 일들을 목표하신 만큼 달성하셨나요?

만족스러운 결과도 있을 것이고
계획하고 원했던 만큼 이루지 못한 것도 있을 겁니다.

목표를 달성했든 하지 못했든, 올해 있었던 모든 일들이
우리를 좀 더 성숙하게 만들고 발전시키며
우리 삶에 도움이 되었음은 분명합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것은 단순히 끝이 아닌
새해를 맞이하기 위한 준비의 순간입니다.

12월, 남은 한 달은 스스로를 점검하며
올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계획을 완성하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보내시고,

올해보다 조금 더 성장한 모습으로 새해를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다음 달, 2026년 병오년 새해가 시작되면
각자의 다짐과 한 해의 계획을 행동으로 옮기기 위해 첫발을 내딛게 됩니다.

특히, 공직자 여러분께는 업무보고 및 예산편성 과정 등을 통해
여러 차례 당부드렸듯,
내년에 계획한 사업들이 새해가 시작되는 즉시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주시길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2026년 1월 1일부터 바로 달릴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행정의 신속함이 조금 더 빠르게 도시를 개선하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는 것을 기억하며,
시민분들이 사업 효과를 체감하는 시기를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2025년이 마무리되면 올해 추진한 사업에 대해
‘결산’을 진행하게 됩니다.

‘결산’은 예산 과정의 마지막 단계로
예산 계획 및 편성 시 의도된 대로 예산을 집행하였는지 확인하며
재정 운영 성과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그 결과를 다음 연도 예산편성 및 재정 운영에 환류하게 됩니다.

내년 결산 업무를 앞두고 철저한 준비와
정확한 업무처리를 당부드립니다.

과거 결산 오류로 인해 수년 후 문제가 발생하여
보조금 단체의 반발과 각종 민원을 초래해서는 안 됩니다.

보조금 정산 등 사전 준비 과정부터
세심하고 꼼꼼한 검토가 필요합니다.

새해가 오기 전, 부서별로 관련 서류와 증빙자료를
철저하게 사전 점검하고
문제 소지가 될 우려가 있는 것들은 즉시 바로잡아
향후 어떠한 법적·행정적 문제도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 조직 협업 문화
더불어, 새해를 앞둔 이 시점에서
항상 강조해 왔던 부서 간 협업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재차 말씀드리려 합니다.

우리는 ‘협업’을 통해
한 부서가 홀로 할 수 없는 업무를 다른 부서와 함께 추진하며
단일 부서에서 이끌어 낼 수 있는 결과보다 더 나은 결과를 도출하는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조직 내 협업 문화가
깊게 뿌리내리지 못함을 목격하는 순간이 있어 아쉬운 마음입니다.

지난 6월, 행정에서 원활한 협업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협업 평가 제도를 도입하여 협업 관리 사업 11개를 선정하고
연말에 평가를 앞두고 있습니다.

조직 내 협업은 당연한 일임에도 평가를 통해 협업 기여도를 확인하여
우수 협업자에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협업 부진 시 패널티를 부여하면서까지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상호 소통하지 않고 협력하지 않는 조직은
제대로 돌아갈 수 없고, 지속 발전할 수 없으며,
비정상적인 궤도에 놓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각자의 업무와 역할을 다하되
서로가 ‘함께할 수 있는 일’과 ‘함께 해야만 하는 일’은
협업을 통해 원만히 처리해 주시길 다시 한번 당부드리며,

부서 내 소통을 넘어 부서 간 적극적인 교류와 협력의 문화가
우리 조직 내 깊게 뿌리내리길 바랍니다.

□ 재난재해 대비 및 동절기 취약계층 돌봄
겨울철이면 항상 언급할 수밖에 없는 주제가
바로 폭설 및 한파로 인한 재난재해 대비와
동절기 취약계층에 대한 돌봄입니다.

앞서 협업의 중요성에 대해 말씀을 드렸는데,
협업은 우리 조직 내에서만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민·관이 협력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한 협업 중 하나입니다.

지난해 폭설로 인해 피해를 입었을 당시
시민들의 일상 복귀를 위한 피해 복구 작업은
행정의 노력만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눈 덮인 마을 길을 함께 치워주신 주민분들과
대가 없이 도움의 손길을 내어주신 시민분들이 계셨기에 가능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지난해 폭설로 인한 피해 복구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올해는 시에서 더욱더 철저히 겨울철 재난재해에 대비하여
시민분들을 안심시켜 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지난해 무너진 제설 창고를 정비하고,
제설 장비 및 주요 피해 우려 시설 등에 대한 사전 점검을 완료하였습니다.

기상예보와 안전 행동 수칙 등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비상 연락망도 재정비하였고,
도로 및 마을안길의 제설 작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자
시설관리공단 및 마을별 제설봉사단 등과 함께 준비하고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들께서는 집 앞에 눈이 쌓이지 않도록
‘내 집 앞 눈 치우기’에 동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더불어, 주변에 고령층 및 1인 가구 등
동절기 취약계층에 대한 안부 확인도 부탁드립니다.

이웃에 대한 여러분들의 관심은
추운 겨울이 이웃들에게 몸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추워지는
계절이 되지 않도록 도울 것입니다.

시에서도 겨울철 취약계층이 고립 및 사고 등 위험에 처하지 않도록
돌봄 서비스를 강화하고,
연말이면 이어지는 지역 내 기부와 봉사 등 온정의 손길이
사각지대 없이 고루 닿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마무리
끝으로, 연말이면 송년회 등 다양한 만남 속에서
한 해 동안 감사했던 마음을 지인들과 나누게 됩니다.

저도 시민 한 분 한 분,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합니다.

우선, 오늘 수상하시는 모든 분들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감사합니다.

여러분을 포함해 매월 혁신·소통의 날 수상자분들의 다양한 공적이 모여
안성이 더욱 발전하는 한 해가 되었습니다.

더불어, 모든 시민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신 덕분에 안성이 한 걸음 더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간단한 말로
감사함을 표현하기에는 많이 부족하지만
진심 어린 마음이 조금이나마 여러분에게 전해지길 바랍니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1월 1일 해돋이 행사를 대신하여
12월 31일 밤에 시민분들과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시간을 보내고자 합니다.

안성시에 비봉산 및 서운산, 금광호수, 국사봉 등
해돋이를 하기에 좋은 곳들이 많이 있습니다.

새해 일출은 가족 및 지인분들과 즐겨주시고,
한해를 넘기고 새해를 맞이하는 순간은 시민분들이 모여
공연도 관람하고 덕담도 하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함께 해 주시길 바랍니다.

언제나 여러분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시기 바라며,
달력의 마지막 장만을 남겨둔 올해를 잘 마무리하시고
한 해가 가는 아쉬움보다는 새해가 다가오는 설렘을 안고
밝고 희망찬 2026년을 맞이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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