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3월 4일부터 3월 31일까지 '상반기 광견병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광견병은 치사율이 높은 인수공통전염병으로, 반려동물 보호와 시민 안전을 위해 예방접종이 필수적이다.
광견병 예방을 위해 안성시는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접종 대상은 동물등록을 마친 생후 3개월 이상의 개와 고양이로, 반려동물 보호자는 저렴한 비용으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예방접종은 안성시가 지정한 9개 동물병원에서 진행된다. 반려동물 보호자는 지정 동물병원을 방문해 접종비 5천 원을 부담하면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지정 동물병원을 방문하기 어려운 경우,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백신을 수령한 후 수의사를 통해 접종할 수 있다.
광견병은 감염된 동물에게 물리거나 할퀸 상처를 통해 전파되며, 사람에게도 감염될 수 있어 예방이 필수적이다. 정기적인 예방접종은 반려동물뿐만 아니라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박혜인 축산정책과장은 "광견병은 한 번 감염되면 치료가 어려운 만큼 예방이 최선의 방법"이라며 "시민과 반려동물의 안전을 위하여 접종 기간 내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자세한 사항은 안성시 농업기술센터 축산정책과(☎031-678-260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