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5월 8일 미양농협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1차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농촌 왕진버스 사업'은 병원 접근이 어려운 농촌 어르신을 직접 찾아가 건강을 살피는 현장 중심의 맞춤형 사업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양방진료를 포함해 구강검사, 시력검사, 돋보기 지원 등 다양한 건강 돌봄 프로그램이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는 미양면에 사는 70세 이상 농업인 약 150명이 참여했다. 열린의사회와 더스토리 안경원이 함께 참여해 소화기내과 진료, 허리・척추 관련 정형외과 진료, 구강 관리, 시력검사 등 기초 건강검사와 상담을 제공해 어르신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행사 참여의 문턱을 낮추기 위해 마을별 셔틀버스를 운영했고, 시간대별로 인원을 나누어 대기시간을 줄였다. 이런 세심한 운영 덕분에 어르신들이 편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었으며, 행사 만족도도 높았다. 특히 어버이날을 맞아 진행된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행사는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정을 전하며 의미를 더했다.
안성시는 이번 왕진버스 운영을 통해 의료서비스에서 소외된 농촌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복지모델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앞으로도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인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왕진버스 사업을 운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의 건강을 살피고 생활 속 불편을 줄일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복지사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