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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 연설문(2022.11.21.)

작성일 : 2022-11-21

존경하는 안성시민 여러분!
그리고 안정열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저는 오늘,
2023년도 예산안과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드리고
여러분의 동의와 협조를 얻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2022년 올해는
혁신을 모토로 출발했던 민선 7기가 마무리되고
시민중심, 시민이익이라는 구체적 목표 실현을 위한 민선 8기,
새로운 혁신 2기가 시작된 해입니다.

동시에
코로나 위기 상황이라는 오랜 그늘에서 벗어나
서서히 일상으로의 회복을 준비하는
전환의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 자리를 빌려,
그동안 어려운 여건에서도
위기 극복을 위해 마음을 모아주신 의원님들과
도약과 발전이라는 한결같은 염원으로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저는 시장으로서
재선이라는 영광에 자만하지 않고,
그에 따르는 더욱 무거운 책임감으로
시민의 바람을 하나하나 실현 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공직자들 역시 새로운 각오로
지역발전과 시민복리 증진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먼저,
관내 다섯 개 거점 호수를 중심으로 추진되는 호수관광벨트사업의 밑그림이 그려지면서
오랜 기간 구호에만 그쳤던 관광산업 육성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고,

주변 도시와 비교해 결코 불리하지 않은 여건임에도
어느새 후발 주자가 되어버린 반도체 산업은,
자치단체 간 무한경쟁 속에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전열을 재정비해

우리의 특장점을 살린 반도체특화단지 유치와 전문인력양성센터 구축 등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신산업 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2020년 이후 지속된 코로나 경제위기 속에서
더욱 힘들어하시는 사회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고자
올 한해 노인 일자리 3,110개를 만들고,
자활사업을 확대하는 동시에

새로운 중장년 취업을 위한 프로그램을 시작하는 등
최고의 복지라는 일자리 창출 사업에 매진하여
성과를 냈습니다.

동시에 안성시 합계 출산율 0.85명이라는 충격적인 상황에서 국공립어린이집,
다 함께 돌봄센터, 공공형 실내 놀이터 등
육아 지원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아이와 함께 살고 싶은 도시로 거듭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와의 농촌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농산물가공센터 확충,
기후변화 대비 신규 품목 개발, 청년 농업인 육성까지
농촌 정주 환경 개선 및 농산물 고부가가치 창출 등 지속가능한 농업에 필요한 기반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구)인지어린이집 터에는 청년들의 아지트가 될
제1호 청년 문화공간 조성 공사가 막바지 준공을 앞두고 있고, 대학생 월세 지원, 청년주택 대출이자 지원 등
청년 지원사업을 추진했습니다.

그리고 주민자치회 시범운영 관련 조례 제정 이후 올 7월,
대덕면과 양성면에 주민자치회 위원이 구성·운영됨으로써 진정한 자치의 실험 무대가 열렸습니다.

지난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평택-안성-부발 노선이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에 선정돼 현재 용역 추진 중이고,
수도권 내륙선인 동탄-안성-청주공항 노선 역시
현재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올 6월 안성-동탄 간 직행 시내버스 운행이 시작되었고, 내년 상반기 안성-양재 간 광역버스 신규노선 운행이 확정됨으로써
시민의 교통 불편을 한층 덜어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공도 초·중통합운영학교 계획이 최종 확정되어
2026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123명의 공직자를 신규 채용함으로써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들 한분 한분의 이해와 협조
그리고 시민들께서 보내주신 행정에 대한 신뢰가
더해진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안성시민 여러분!
그리고 안정열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예산을 준비하고 집행하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우리는 도시의 미래를 설계하고 또, 시민들의 삶을
상상하게 됩니다.

예산은 숫자 그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예산은 어려움에 처한 시민에겐,
한겨울 추위를 막아주는 온기입니다.

부모의 경제력 차이에서 오는 현실의 벽을 넘어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학습하고
공정한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희망의 사다리이기도 합니다.
일자리를 만들고 비용을 줄여
소득을 안정시키는 지지대이자
취약계층의 정당한 사회적 권리를 지켜 드리는
수단입니다.

시민의 행복한 삶을 보장하고
나아가 후손에게 물려줄 풍요로운 도시를 만드는 것.
그것이 우리에게 부여된 공동의 책무일 것입니다.

하지만 재정의 뒷받침 없이,
의지만으로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내년도 경제 상황은 낙관하기 어렵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경제성장률을 올 2.5%보다 낮은
1%대에 머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물가상승에 따른 금리인상으로
가계의 원리금 상환 부담이 증가하고 소비 여력이 축소되어
민간 소비 증가세 역시 둔화될 것이고,
중앙정부의 긴축재정 정책은 지방정부의 부담을
한층 가중시킬 것입니다.

한마디로 경제가 매우 어렵습니다.
경제가 어려우면 시민들의 삶은 더욱 팍팍해집니다.

그 어느 때보다도,
집행부와 의회가 합심하여 시민의 삶을 세심히 살피고
동시에 지역발전이라는 희망을 심어드릴 수 있는
구원투수 역할에 최선을 다해야 할 때입니다.
내년도 예산을 준비하면서 시민들의 바람을 너무도 잘 알기에
정말 필요한 곳에 적합한 예산이 쓰일 수 있도록
심사숙고했고,

도약이냐 정체냐의 향방을 가름할,
더는 미루거나 지체시켜서는 안 될 핵심 사업들을
수없이 고민하여 예산에 반영하였습니다.

한정된 예산을 가지고 모든 것을 다 반영할 수는 없기에
예산 설명에 앞서 의원님들과 시민 여러분의
넓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오늘 심의 요청 드리는
일반회계 9,910억 원, 특별회계 2,233억 원
총 1조 2,143억 원의 2023년도 예산안은

경상비 증가를 최대한 억제하고
도시의 균형발전과 미래도시로의 준비,
시민의 복리증진을 최우선 하여 편성되었습니다.

가장 먼저, 지역경제에 다시금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올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에서 우리시는
전년보다 1.4% 증가한 고용률 64.4%를 기록해
경기도 3위라는 성과를 냈습니다.

고금리·고물가로 대내외 경제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일자리 창출에 진심을 담은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시 산업구조 상
젊은이들이 원하는 양질의 안정적 일자리는
적을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청년들이 머물지 않고, 오지 않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규모의 경제를 통해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그 이익이 온전히 시민과 기업에 전해져
이것이 다시 지역사회로 이어지는
긍정적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한 산업단지 조성에
집중하겠습니다.

기 확보된 산업단지 물량을 활용해
반도체 기업을 유치하여 지역산업의 체질을 개선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확충하겠습니다.

새로운 직업, 익숙하지 않은 분야에 도전하는 것은
많은 비용과 준비가 필요합니다.

안성시는 재취업을 희망하는 신중년층과
경력단절 여성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진취적인 청년들이 취업과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지역경제의 큰 축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에도
소홀하지 않겠습니다.

기업특례 보증과 경영환경 개선사업,
맞춤형 환경입지컨설팅을 통해 견실한 기업으로의
성장을 돕고,
코로나로 가장 큰 손실을 입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카드수수료 지원, 공공 배달앱 배달비 지원, 빈 점포 지원, 임대료 동결협약 등
상권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서민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보다 체계적이고 신속한
안전도시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시민의 안전보다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재난과 범죄, 불의의 사고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겠습니다.

안전분야에는 올해 대비 80%가 증가된 249억 원을 편성해,
범죄취약마을 CCTV 와 방범용 CCTV를 추가로 설치하여
안전 사각지대를 줄이고,
여성 안심특구 지정, 범죄예방을 위한 가로등 확충 등
외출에서 귀가까지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겠습니다.

노후된 교통안전 시설물은 신속히 교체하고
어린이보호구역 스마트 교차로 알리미 설치,
공원내 놀이시설 정비를 통해 아이들을 보호하겠습니다.

도시침수 대응사업, 소하천 정비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ICT기반 능동형 재난대응시스템과 저수지 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집중호우로 인한 자연재해에 철저히 대비함으로써
대규모 피해를 막겠습니다.

이 밖에도,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 보도 설치 등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지속가능한 농축산업을 담보하기 위한 사업에
투자하겠습니다.

이상기후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촉발된 식량 위기는
안정된 농산물 생산과 공급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습니다.

농업은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생명산업이자
안성의 주축산업입니다.

농업분야에는
올해 대비 3.3%가 증가된 1,237억 원을 투자해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가격 경쟁력 제고, 품질개선으로
미래 농업을 준비하겠습니다.

로컬푸드 판매량을 늘리고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공공급식을 확대하며,
안성맞춤푸드플랜을 기반으로 한 먹거리 유통 거버넌스를
확고히 다지겠습니다.

또한,
농산물 수출 및 신시장 개척으로 판로를 다각화하고
관내 청년 농업인 지원사업을 확대하여
농업의 지속가능성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농업종합행정타운 건립 준비와 함께
안성을 경기 남부 농업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고,
ICT 기술을 활용한 과수병충해 종합정보시스템 구축,
드론을 활용한 친환경농법 보급, 스마트팜 선도지역 육성,
특화상품 및 신품종 개발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에 투자하겠습니다.

더불어
축산냄새 단계별 5개년 저감대책을 강력히 추진하고,
가축분뇨 통합 바이오에너지화시설 건립,
안성맞춤형 축사 표준모델 적용, 축산 스마트팜 시설 구축 등
생산의 정밀·고도화 및 냄새 없는 축산을 위한 사업에
집중함으로써 상생형 축산 모델을 만들어가겠습니다.

미래 가치를 위한 가장 확실한 투자처,
시민과 아이들 교육에 더 투자하겠습니다.

교육분야에는
올해 대비 20.4%가 증가된 360억 원을 투자해
안성시민 모두가 언제 어디서나 학습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우선, 친환경 농산물 무상급식과 함께
성장기 학생들의 영향 불균형을 개선하고 동시에,
맞벌이 가정의 고충을 덜어드리기 위해
학생 아침간식 사업을 시범 실시하겠습니다.

입시 컨설팅 상담과 세계언어센터 운영,
대학생 학자금 대출지원과 메이저 학원 인터넷 강의비 지원 등 부모님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여드리고,

청소년들이 서로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함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찾아가는 모의 창업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겠습니다.
불편한 화장실 개선 등
학교시설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아양 택지지구내 중학교 신설 대체이전사업과
공도지역 고등학교 신설사업은
긴 호흡으로 차근차근 준비해가겠습니다.

평생학습관은 내년에 공사를 시작해 신속히 마무리함으로써
장애인·비장애인 모두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평생학습 중심시설로 조성하고,
1면 1도서관 사업을 지속 추진해
평생학습의 저변을 확대해 가겠습니다.

문화가 일상이 되는 안성형 문화관광도시를 만들겠습니다.

현대인들의 생활 속 휴식과 여가 공간,
즐길 거리의 많고 적음이 그 도시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지표가 되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분야에는 올해 대비 7.8%가 증가된
582억 원을 투자해
여유로운 문화도시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우선 고삼·청룡·칠곡·금광호수 중 칠곡과 금광호수의
설계를 마무리하고 공사를 시작하여
호수관광사업을 가시화하는 동시에
문화관광 활성화의 구심점이 될 문화관광재단 설립을
시작하겠습니다.

생색내기가 아닌,
제대로 된 공원 조성과 그곳에서의 공연,
가족과 함께 걷고 싶은 둘레길 조성과
시내 수영장 건축, 서안성스포츠파크 조성 등
체육·여가시설을 확충하고,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확산을 위한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금북정맥 생태탐방로 사업 준공 등
가까운 곳에서 편안하게 여가를 즐기실 수 있도록
조치하겠습니다.

현재, 건설 중인 공도 시민청과 안성맞춤 공감센터,
가족센터 건립사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여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유 문화공간으로 선보이겠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을 추진하고,
시민이 주체가 되는 바우덕이 축제, 지역 소규모 축제를
활성화하여 축제가 지역민의 자부심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의 소득 창출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사회 안전망을 두텁게 하고, 저출산 고령화에 적극
대응하겠습니다.

보건·복지분야에는 올해 대비 6.5%가 증가하고
전체 예산의 28.1%를 차지하는 3,414억 원을 편성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 더 힘들어하실
사회적 약자 보호에 힘쓰겠습니다.

장애인 지원, 영유아 보육지원, 기초생활보장, 긴급복지지원 등 국가시책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물가상승으로 걱정이 크신 독거 어르신, 한부모가정,
에너지 빈곤가구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경력단절 여성의 창업 및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패키지프로그램도 운영하겠습니다.

강력한 의지에도 불구하고
안성시 출산율이 좀처럼 높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각종 출산장려 시책과 더불어 새로운 사업으로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 본인부담금을 지원하고,
분만산부인과 개설과 소아전문병동 운영을 위해 현재
경기도안성의료원과 협의하고 있으며,

가족맞춤형돌봄서비스, 다함께 돌봄센터 확충 외에
유니세프에서 추진하는‘아동친화도시’인증을
내실 있게 준비하여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가겠습니다.

만 70세 이상 어르신 목욕 및 이·미용비 지원,
65세 이상 어르신 교통비 지원,
노인복지관 아침 천원식당 운영을 비롯해
노인 일자리 사업도 지속 추진하여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응원하겠습니다.

동시에 지역 구성원 간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으로
복지 그물망을 더욱 촘촘히 짜,
더불어 함께 사는 공동체 문화를 확산시키고
저출산·고령사회에도 적극 대비해
도시의 성장동력이 꺼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잘 디자인된 균형 잡힌 공간조성과 쾌적한 환경조성으로
활력있는 미래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소득 증가와 함께 수준 높은 정주 여건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와 요구가 매우 높아지고 있습니다.

도시와 환경분야에는
올해 대비 13.9%가 증가된 2,670억 원을 투자해
시민들의 요구에 부응하겠습니다.

자족도시 성장을 위해 먼저,
공도지역 10만 명품 도시 조성을 추진하여 인구를 유입시키고, 도시 기본 및 관리계획 수립과 공업지역 기본계획 수립,
원도심 활성화 마스터플랜 등 균형발전 측면에서
도시 전체를 체계적으로 그려가기 위한 기초를 다지고,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 사업도
내실 있게 추진하겠습니다.

하천의 수생태계 복원과 소하천 종합 정비계획을 통해
하천의 효율적 활용방안을 마련하고
금석천 하류부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마무리하여
시민에게 돌려드리겠습니다.

도심 속 제1호 랜드마크가 될
2만 평 규모의 마정리 수변공원 조성사업을 시작하고,
안성천 및 청미천 친수공간 조성사업으로
하천을 여가생활의 거점 공간으로 만들겠습니다.

미세먼지와 환경 오염물질 저감 지원, 도시 바람길 숲 조성, 기후 위기 대응 캠퍼스 구축사업을 통해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하고, 탄소중립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도시 구성원 전체가 하나의 공동체로서
기후 위기에 선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가겠습니다.

모든 시민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대규모 교통망 확충에 속도를 내겠습니다.

도로·교통분야에는 606억 원을 투자해
교통 편의성을 높이겠습니다.

안성맞춤 공영 마을버스 운영과
동부권 수요응답형 버스 사업을 도입하여
교통복지 사각 지역을 줄이고,

무상버스 단계별 실행 사업에도 첫 단추를 채우는 동시에
스마트 공영주차장 시스템 구축, 버스 라운지 및 스마트
승강장 설치, 공영주차장 확충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평택-안성-부발 철도와 수도권 내륙선 건설사업에
속도를 붙일 수 있도록 행정적·정치적 역량을 총가동하고, 인근 도시로의 추가 광역버스 운행 신설과
지제역 자동차 전용도로, 북부 고속화 도로망 건설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 밖에도,
시립치매전담 종합요양시설 건립, 노후화된 행정복지센터 건립, 문화예술거리 조성, 청년 쉐어하우스 사업,
공동주택 지원사업, 1인 가구 종합지원 대책 추진,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 LPG 소형저장탱크 및 배관망 사업과 각종 도로개설 및 확포장사업 등
시민의 현안문제 해결에 예산을 담았습니다.

존경하는 안성시민 여러분!

99℃의 물이 끓기 위해선 마지막 1℃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우린 그동안 (지독히도) 오랜 정체의 터널을 지나왔고,
이제 가까스로 발전의 변곡점에 도달했습니다.

물 들어왔을 때 노 저으라는 말이 있듯,
때를 일실 하면 기회를 영영 잃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성공의 반대는 실패가 아니라 머뭇거림입니다.

존경하는 안정열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릅니다.

발전을 이뤄내야 한다는 목표가,
꿈꾸는 미래가,
시민을 향한 책임과 의무가 같다면, 마음을 모아주십시오.

모든 사람을 다 만족시키는 정책은 존재하기 어렵습니다.
동전의 양면과 같은 선택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 정치인의 한사람으로서
저에게 정치적 이익을 가져다줄 것이 무엇인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저의 유일한 판단 잣대는
오직 지역의 혁신과 시민의 행복이었다는 것을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견이 있는 정책과 사업은 언제든 대화와 타협이라는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절차를 통해 조율할 수 있습니다.

두 개의 작은 소리가 만나 서로 공명하여
더 큰 울림을 만들듯,
구성원 간 강한 결속만이
우리의 바람을 실현 시킬 수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요람에서 무덤까지 전 생애에 걸쳐 시민의 건강한 생활과
평생학습을 보장하기 위한 체육평생학습과 신설과
지역 농산물 유통의 전문화를 통해
농업의 경쟁력 제고를 전담할 농축산유통과 신설 등
행정기구 개정 조례안, 그리고

도시의 균형발전과 시민의 이익을 책임질
안성도시공사 설립 조례안 등
지역발전의 디딤돌이 될 제도적 기반 마련에
의원님들의 대승적 이해와 협조를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저를 비롯한 1,200여 공직자 모두는
마음을 열어 더 많이 듣고 공유하며,
보다 합리적인 방법을 찾기 위한 노력에
성심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낙관론자는 어려움 속에서 기회를 보고,
비관론자는 기회 속에서도 어려움을 본다고 합니다.

긍정의 힘으로
모두가 부러워하는 살기 좋고,
살고 싶은 안성을 만드는 일에
함께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오늘날, 우리가 판단하고 결정하는 모든 일들이
미래 안성 역사의 빛나는 순간순간으로 기억될 수 있길
희망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2022.11.21
안성시장 김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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