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독서 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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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 스치는 바람
- 출판사 | 은행나무
- 저자 | 이정명
- 작성자 | 이주연
- 작성일자 | 26.03.18
별을 스치는 바람을 읽으며 시대의 어둠 속에서도 끝내 사라지지 않는 인간의 신념과 존엄을 깊이 느낄 수 있었다. 윤동주의 삶과 시를 따라가다 보니, 한 사람이 끝까지 지켜내려 했던 양심과 순수함이 얼마나 단단한지 마음에 와닿았다. 거창하지 않지만 조용히 자신을 돌아보게 만드는 힘이 있었고, 읽는 내내 숙연해지는 순간이 많았다. 특히 어떤 상황에서도 부끄럽지 않으려 했던 태도가 오래 남았고, 나 역시 그런 삶을 살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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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이웃
- 출판사 | 은행나무
- 저자 | 이정명
- 작성자 | 이주연
- 작성일자 | 26.03.18
이정명 장편소설 선한 이웃을 읽으며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은 ‘선함’이라는 것이 과연 누구의 기준으로 정의되는가 하는 질문이었다. 이야기 속 인물들은 모두 자신이 옳다고 믿는 방향으로 행동하지만, 그 결과는 결코 단순하게 선과 악으로 나눌 수 없는 모습으로 드러난다.
이 소설을 읽으며 결국 느낀 것은, 선한 이웃이라는 말이 생각보다 훨씬 복잡한 의미를 담고 있다는 점이었다. 우리는 쉽게 누군가를 좋은 사람 혹은 나쁜 사람으로 나누려 하지만, 실제 삶에서는 그렇게 단순하게 말할 수 없는 순간들이 많다. 김기준, 최민석, 김진아, 이태주 그리고 관리관까지 각자의 위치에서 선택을 하며 살아가는 모습은 바로 그런 현실을 보여주는 것 같았다.
책을 덮고 나서도 마음 한편에 묵직한 질문이 남았다. 과연 나는 어떤 선택을 하며 살아가고 있는지, 그리고 누군가에게 ‘선한 이웃’이 되고 있는지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만든 작품이었다. 그래서 이 소설은 단순히 한 편의 이야기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인간과 도덕에 대해 오래 고민하게 만드는 작품으로 기억에 남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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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구경 마음공부
- 출판사 | 유노책주
- 저자 | 정운
- 작성자 | 권구현
- 작성일자 | 26.03.18
법구경을 한글로 표현하면 진리의 말씀이라고 합니다. 마치 어린 시절 탈무드를 읽으며 삶의 지혜를 배우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좋은 말씀 이였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게 되거나 마주하게 되는 일반적인 현상에 집착하지 말며, 현상의 너머에 있는 변치 않는 참 진리를 인식하여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한편 이 책이 좋았던 이유는 정운 스님은 글의 쉬운 내용 전개를 위하여 불교만의 이야기를 고수하시지 않았습니다.
필요에 따라 기독교적 내용이나 영화, 혹은 현대 사회의 다양한 현상을 적절히 접목해 이야기를 풀어내어, 일반 독자들도 거부감 없이 편안하게 읽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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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웨
- 출판사 | 도토리숲
- 저자 | 뇽오, 루피타
- 작성자 | 신지우
- 작성일자 | 26.03.15
기억에 남는 장면:밤과 낮이 헤어진 이유.
밤과 낮은 자매다 그런대 사람들은 밤과 낮을 차별했다.
어떻게 했냐면 밤에게:무서워, 나빠, 추해 낮에게:사랑스러워, 멋져, 예뻐 라고 하면서 차별을 했다.
결국 밤이 견디지 못하고 지구에서 완전히 떠나버렸다. 그런데 낮이 너무 길어지자 낮은 언니가 그리워졌고 사람들도 밤을 그리워했다 그래서 밤을 데리고 와야 했어요 낮은 드디어 밤을 찾았어요 잘 이야기한 뒤 밤이 왔어요.
사람들은 오늘 밤을 무척이나 좋아했어요.
나는 밤이 없으면 낮이 너무 길고
햇빛도 강해서 힘들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밤도 우리에게 소중하고 낮도 소중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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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 이야기
- 출판사 | 민음사
- 저자 | 오비디우스
- 작성자 | 권용진
- 작성일자 | 26.03.14
생각보다 볼만했다. 로마신화의 이야기와 연결된다.
태초의 혼돈 속에서 신성한 질서가 부여됨으로써 천지가 창조되었고, 프로메테우스에 의해 인류가 빚어졌다. 인류는 황금, 은, 청동의 시대를 거치며 점차 그 순수성을 상실하였으며, 마침내 도래한 철의 시대에는 탐욕과 전쟁이 만연하였다. 인류의 사악함에 진노한 주피터는 대홍수로써 세상을 정화하였으나, 오직 경건한 부부인 데우칼리온과 피라만이 생존하여 돌로부터 새로운 인류를 부활시켰다.
신화의 초엽을 장식하는 것은 신들이 필멸의 존재에게 품은 맹목적인 애욕과 그로 인한 비극적 변신이다. 아폴로의 손길을 피해 월계수가 된 다프네와 주피터의 부정한 사랑 속에 암소의 형상으로 유폐된 이오의 사례는 권능 앞에 무력한 인간의 처지를 대변한다. 여기서 변신은 압도적인 폭력으로부터 도피하기 위한 유일한 수단이자, 신성의 변덕에 의해 강요된 실존적 소외의 기록이라 할 수 있다.
오비디우스는 신적 권위에 도전한 인간의 자만심이 초래하는 참혹한 결말을 엄중히 경고한다. 자신의 기예를 과신하다 거미의 생으로 전락한 아라크네와 감히 태양 마차를 몰다 추락한 파에톤의 비극은 그 전형이다. 이는 유한한 존재가 신적 영역을 침범했을 때 겪게 되는 육체적 해체와 이질적 형체로의 전락을 통해 질서와 경외의 필요성을 역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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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우어
- 출판사 | 문학동네
- 저자 | 천선란
- 작성자 | 이주연
- 작성일자 | 26.03.12
천선란의 소설 모우어를 읽으며 처음에는 낯선 존재에 대한 이야기라고 생각했지만, 책장을 넘길수록 결국 인간에 대한 이야기라는 느낌이 들었다. 모우어라는 존재는 인간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모습으로 그려지는데, 그 모습을 통해 우리는 자연스럽게 ‘다름’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우리는 흔히 자신과 다른 존재를 쉽게 이해하지 못하고 거리감을 느끼거나 두려워하기도 한다. 이 작품 속에서도 모우어를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에서 그런 모습이 드러난다.이 소설은 큰 사건이 이어지는 이야기라기보다는 조용히 마음을 흔드는 작품이었다. 낯선 존재를 바라보는 시선, 그리고 그 시선이 조금씩 바뀌어 가는 과정 속에서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의 모습도 떠올랐다. 결국 이 작품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서로 다른 존재라도 이해하려는 마음이 있다면 함께 살아갈 수 있다는 가능성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덮고 나니 ‘다름’이라는 것이 반드시 거리를 두어야 할 이유가 되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오래 남았다. 오히려 서로 다르기 때문에 더 많은 이해와 관심이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 준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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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진 여름
- 출판사 | 은행나무
- 저자 | 이정명
- 작성자 | 이주연
- 작성일자 | 26.03.10
부서진 여름을 읽으며 한동안 마음이 묵직하게 가라앉아 있었다. 이야기의 흐름은 조용하게 흘러가지만 그 안에 담긴 감정과 기억의 무게는 결코 가볍지 않았다. 인간이 살아가면서 마주하게 되는 상처와 죄책감, 그리고 잊히지 않는 기억이 얼마나 깊게 삶을 흔드는지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이었다.이 작품을 읽으며 인간은 누구나 마음속에 하나쯤 ‘부서진 여름’ 같은 시간을 품고 살아가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기억, 혹은 시간이 지나도 선명하게 남아 있는 어떤 순간들 말이다. 그런 기억들이 때로는 삶을 괴롭히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현재의 나를 만들어 온 일부이기도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책을 읽고 나니 ‘기억’이라는 것이 단순히 과거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지금의 삶과 계속 이어져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인지 이 소설은 단순한 이야기라기보다 삶 속에서 누구나 한 번쯤 마주하게 되는 감정들을 조용히 비춰주는 거울 같은 작품으로 느껴졌다.
읽는 동안 마음 한편이 조금은 아프면서도, 동시에 오래 남는 여운을 주는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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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류
- 출판사 | 민음사
- 저자 | 정대건
- 작성자 | 이주연
- 작성일자 | 26.03.09
정대건의 장편소설 급류를 읽고 난 뒤 한동안 마음이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제목처럼 이야기 속 인물들의 삶은 잔잔하게 흐르기보다는 어느 순간 거세게 휘몰아치는 물살 속에 던져진 듯한 느낌이었다. 평범해 보이는 일상 속에서도 사람의 감정과 관계가 얼마나 쉽게 흔들리고, 또 예기치 않게 방향을 바꾸는지를 이 소설은 섬세하게 보여준다.특히 이 작품은 격렬한 사건보다도 사람의 마음이 흔들리는 순간을 조용히 포착하는 데 집중하는 것 같다. 겉으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서는 감정의 흐름이 끊임없이 움직이고 있다. 그런 장면들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수많은 관계와 선택들도 사실은 작은 ‘급류’ 속에 놓여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덮고 나니 사람의 삶이란 결국 완전히 잔잔해질 수 없는 흐름 속에 있다는 느낌이 남았다. 때로는 거센 물살에 휩쓸리기도 하고, 때로는 그 흐름을 겨우 버텨내기도 하면서 우리는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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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빠의 특급 칭찬
- 출판사 | 이터
- 저자 | 존슨, 스펜서
- 작성자 | 전민광
- 작성일자 | 26.03.07
좋은 아빠가 되려고 노력하고 또 노력하지만 쉽지 않네요
그러나 책 한권이 인생을 바꾸듯 좋은아빠가 되기 위한 밑그림정도는 그려진것같아 좋습니다.
곧 사춘가 다가오는 딸에게 어떠한 아빠가 되어야할지 결정했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한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습니다.왜 있는지 알겠어요
칭찬 싫어하는사람은 없어요
말한마디 시작이 먼저인듯합니다.
좋은 아빠는아니더라도 싫어하는 아빠는 되지말자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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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남매) 과학 탐험대
- 출판사 | 주니어김영사
- 저자 | 흔한남매
- 작성자 | 신지우
- 작성일자 | 26.03.06
흔한 남매 과학 탐험대 14화학 반응을 봤어요.
인삼이 직접 요리하는 장면이 특히 기억에 남아요. 진짜 인삼이 움직이는 것처럼 보였는데, 말은 못 하고 팻말 들고 말하면서 콧김이 나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