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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모 자네티의 브람스 교향곡 1번
지난 공연에서 브람스 교향곡 2번을 연주하며 “자네티의 음악이 벌써 경기필에 녹아들었다”고 극찬을 받은 마시모 자네티가 이번에는 브람스 교향곡 1번을 선택했다.
브람스 교향곡 1번은 약 20여 년 동안 오랜 산고를 겪은 작품이다. 그는 베토벤의 9개 교향곡을 뛰어넘는 작품을 쓰고자 했지만 그의 나이 마흔을 넘겨 첫 교향곡을 발표했다. 브람스는 1855년 교향곡을 쓰기로 마음먹었지만 그로부터 7년이 지난 1862년 첫 악장의 초곡을 완성했으며, 다시 14년이 지난 1876년 9월 드디어 전 악장을 완성했다. 또한 초연 후에도 중간 악장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추가 수정을 하기도 했다. 오랜 시간 혼신을 담은 노작은 당대 평단과 관객에게 호평을 받았으며 명지휘자 한스 폰 뷜러는 베토벤의 아홉 개의 교향곡을 계승하는 ‘열 번째 교향곡’이 드디어 나타났다며 극찬했다.
세련된 절제미와 놀라운 음악적 균형을 구사하는 마시모 자네티가 어떤 해석을 들려줄지 기대를 모은다.
◆발렌티나 리시차의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2번
발렌티나 리시차가 드디어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한다. 물 흐르듯 유연한 타건, 화련한 기교, 강력한 파워로 건반 위의 여검투사로 군림하고 있는 발렌티나 리시차는 한국을 여러 번 내한하며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였지만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을 협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브람스는 단 2곡의 협주곡만을 남겼다. 1번 협주곡이 젊은 브람스의 대범하면서도 열정적인 모습을 그렸다면, 2번은 노대가의 여유롭고 관조적인 모습을 담고 있다. 섬세한 터치와 깊은 음악적 해석 등 발렌티나 리시차의 새로운 피아니즘을 발견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다.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1천3백만 경기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문화예술 대중화와 저변확대를 위해 1997년 10월 창단된 경기도립 오케스트라이다.
2008년 중국(상하이, 닝보, 항주), 미국 LA(월트디즈니 콘서트홀, 웰셔이벨극장) 투어를 시작으로 2009년 스페인 발렌시아와 톨레도 페스티벌, 2010년 중국(상하이, 소저우, 베이징)투어, 이탈리아 페스티벌 초청 공연(치비타베키아, 치비달레, 류블리아나, 피스토이)으로 호평 받았다. 특히 2014년에는 일본 Asia Orchestra Week 페스티벌에 한국 오케스트라 대표로 초청 받았으며, 2015년 한국 오케스트라 최초로 독일 베를린 필하모닉홀에서 공연하고 자를란트 뮤직 페스티벌에 한국 오케스트라 최초로 정식 초청을 받아 현지 언론으로부터 호평 받았다. 2016년 세계적인 마에스트로 리카르도 무티와 공연하며 지휘자의 요구에 민첩하게 반응하는 오케스트라라고 극찬 받았으며, 핀커스 주커만, 슐로모 민츠, 빌데 프랑, 케이트 로열 등 세계적인 연주자들과 협연해 세계에서 주목하고 있다. 2017년 경기필은 아시아 오케스트라 최초로 베를린 뮤직 페스티벌에 초청받고, 폴란드 국영방송 초청으로 카토비체에서 공연하는 등 아시아 주요 오케스트라로 급성장하고 있다. 2018년에는 얍 판 츠베덴, 다니엘레 가티, 니콜라이 즈나이더, 마시모 자네티, 리오 샴바달 등 세계적인 지휘자들이 객원 지휘한다. 이태리 출신의 지휘자 마시모 자네티가 예술감독으로 선임되어 2018년 9월부터 경기필을 이끌고 있다.
2015년 한국 오케스트라 최초로 세계적인 음반 레이블인 '데카(DECCA)'에서 말러 교향곡 5번 음반을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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