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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다는 말을 들어야 후회 없는 인생이다
- 출판사 | 명진
- 저자 | 김경수
- 작성자 | 최미애
- 작성일자 | 23.10.31
- 후회 없는 인생을 살고 있는 사람은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가!
아무 생각없이 살아온 내 인생, 그냥 저냥 대충대충.. 40을 넘어서면서 단 한번도 뭔가에 빠져서 나의 모든것을 쏟은적이 없었단게 한심하고 후회가 밀려왔다. 지금 나이에 못할것은 키즈모델뿐이라는 어떤 강사의 우스우면서도 뼈있는 그 말에 꽂혀 최근 뭐든 해보자 라는 생각으로 시동을 걸고 있다. 그런 찰라에 이 책을 우연히 읽게 되었다. 평범하게 공무원 생활을 하던 김경수씨가 사막마라톤을 시작하게되고 그 힘든 사막마라톤 완주후 또 시각장애가 있는 동료와 함께 사막마라톤을 하고 이후로도 많은 도전을 했다는 이야기(?) 방송으로도 소개되고 유투브도 하셨고 책까지 내셨나보다. 그 어마어마한 여정을 글로 실감나게 잘 담으셨다. 사막 마라톤만해도 대단한데 앞이 보이지 않는 동료의 눈이 되어 함께한다는건 감히 상상도 되지않는다. 고등학생때 막연하게 사막여행을 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김경수님의 여정을 일고보니 고개가 절로 저어졌다. "이것은 나 자신과의 싸움을 뛰어넘는 궁극의 도전입니다. 그래서 저의 목표는 좋은기록을 내는 것이 아니라 끝까지 가는것 입니다." 그의 책에는 이런 글이 있다. 나도 뭔가를 잘 해내고 싶다는 욕심과 의욕만 앞세우지 말고 내 인생을 위해 끝까지 해낼 수 있는 뭔가를 찾아야 겠다는 생각을 해봤다. 반복되는 삶이 지루하고 의욕이 없을때 꼭 읽어보시라 권하고 싶은 책이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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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려줄 게 없는 부모는 공부하는 방법을 가르쳐라
- 출판사 | 명진출판
- 저자 | 한희석
- 작성자 | 최미애
- 작성일자 | 23.10.31
- 읽고 싶던 책을 고르다가 제목으로 내 손을 잡는 책이 있었다.
<물려줄 게 없는 부모는 공부하는 방법을 가르쳐라>책 제목부터 울컥한다. 물질주의가 만연한 현사회에서 돈 없는 부모는 죄인아닌 죄인이다. 아직 초등1학년인 아이 친구엄마들을 만나면 아이 학원을 어디어디 보내냐는 질문부터 시작이다. 학원이라고는 태권도와 피아노 두곳을 다니는 우리아이는 주변친구들 중에서도 학원을 조금 다니는편이다. 보통4~5군데는 보내는 것 같다. 그렇다보니 형편상 두분데 보내는 나의 마음은 불편하고 미안할때가 있다. 그런데..학원한번 보내지 않고 대학까지 보내다니.. 한희석작가..거울이 아빠의 학습코칭, 멘탈코칭은 실로 대단하다. 나도 저렇게 할 수 있을까? 스스로에게 물어본다. 자신없다..학원을 보내지 않고 저렇게 똑소리나게 할 수 있는 제목의 아이인가? 그 또한 아닌 것 같다. 그렇지만 나도 거울이아빠처럼 아이의 멘탈코칭은 저렇게 해주고 싶고 노력하고 싶어졌다. 아이가 지치고 슬럼프에 빠졌을때 거울이 아빠처럼 산을 함께 올라가주는 참다운 교육을 몸으로 느끼게 해주고 싶다. 부모라면 엄마든 아빠든 꼭 한번 읽어보시라 권하고 싶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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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읽는)러시아사
- 출판사 | 지경사
- 저자 | 정제광
- 작성자 | 이종국
- 작성일자 | 23.08.08
- 한권으로 읽는 러시아사/정제광
러시아는 요즘 푸틴 대통령이 인접국이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으로 새롭게 관심을 가지게 된 나라이다. 물론, 오페라와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과 피아노곡, 쇼스타코비치의 왈츠는 물론, 모래시계의 OST인 '백야' 등을 통해 대륙적 기질의 음악적 매력에 푹 빠지는 나라라는 사실을 어렴풋이나마 알고 있다. 아울러, 도스토예프스키의 <죄와벌>, <카라마초프의 형제들>은 물론, 톨스토이 등의 작품을 통해 러시아인들의 삶의 방식을 부분적으로나마 엿볼 수 있었지만, 친근감 보다는 생경한 느낌이 더욱 컸던듯 하다. 우리나라와는 6.25전쟁 당시 북한을 지원해 우리에게 피해를 준 적성국가 중 하나라는 점이 끝끝내 꼬리표로 따라다닐 것 같고, 레닌과 스탈린으로 이어지는 공산주의 혁명으로 미국을 중심으로 한 자유우방 국가들과 치열한 냉전의 시대를 이어왔지만, 1990년대 공고해 보이던 러시아연방이 해체되면서 공산주의라는 허상이 공식적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모습을 연출한 당사국이기도 하다. <한권으로 읽는 러시아사>를 통해 러시아의 뿌리가 바로 현재 우크라이나 땅에서 시작했다는 알 수 있었다. 882년 키에프루스공국이 이곳에 세워지면서부터이다. '루시', 또는 '루스'가 바로 '러시아' 라는 국가명의 어원이 되는 것이다. 러시아는 슬라브족이 중심이 된 유럽에서부터 중동과 아시아에 이르는 세계에서 가장 넓은 땅과 업청난 지하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나라이지만, 실제로 살기 좋은 땅은 많지 않은 동토의 제국이다. 역사적으로는 몽골과 게르만민족, 투르크족, 페르시아민족 등으로부터 끊임없는 침략과 전쟁이 계속된 지역이다. 이러한 고난의 역사 속에서 러시아 왕정은 화려하게 이어져 왔고, 2월혁명으로 제정러시아가 붕괴되기 전에는 '라스푸틴'이라는 요망한 승려의 사악한 국정개입 등의 악행이 세상에 알려지기도 했다. 하지만, 이와같은 난맥상에 대해 곧이곧대로 믿을 수 없는 것은 항상 역사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혁명세력의 무자비한 폭력을 정당화 하기 위해 진실이 왜곡되는 일이 많이 있기 때문이다. 아무튼 제정러시아는 망하고, 공산주의 체제인 소비에트연방이 시작되었지만, 그러한 체제변화가 일반 국민들을 얼마나 잘 살 수 있게 변모시켰는지에 대해서는 사실 잘 모르겠다. 화려한 이데올로기의 선전과 엄청난 사람들을 피로 물들이는 혁명의 대가에 비해 권력은 궁극적으로 몇 명 만이 나눠 가지려 하고, 독재의 모습으로 점철되는 러시아의 역사가 안타깝게 보일 뿐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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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제37회)이상문학상 작품집
- 출판사 | 문학사상
- 저자 | 김애란
- 작성자 | 이종국
- 작성일자 | 23.08.06
- <칼자국> /김애란
국수집 '맛나당'을 둘러싼 가족사가 마치 나 자신의 이야기인 것처럼 실감나게 느껴지는 작품이다. 건강하고 당찬 어머니와 소심하고 실없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며 평균적인 소시민의 스탠다드를 보는 듯한 느낌은 오롯이 나만의 개인적인 것은 아니었으리라는 생각이다. 주인공 '나'에게 어머니의 갑작스런 죽음은 처음에는 전혀 실감나지 않는 일이었다. 다만, 아버지의 심부름으로 장례식장을 떠나 평생 어머니의 삶의 터전이었던 칼국수집 '맛나당'에 들어가서 평생 어머니가애지중지 하던 칼로 사과를 깎아 먹기 전까지는 말이다. 주인공에게 어머니는 그야말로 칼자국으로 아로새겨져 있는 것이다. 작품 속 표현을 그대로 빌려 오자면, "어머니가 해주는 음식과 함께 그 재료에 난 칼자국도 함께 삼켰다. 어두운 내 몸속에는 실로 무수한 칼자국이 새겨져 있다. 그것은 혈관을 타고 다니며 나를 건드린다. 내게 어미가 아픈 것은 그 때문이다. 기관들이 다 아는 것이다."라는 부분에서 주인공과 독자인 내가 공감하며 주인공의 슬픔을 나 자신도 함께 느낄 수 있게 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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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굽는 빵집
- 출판사 | 노란상상
- 저자 | 김주현
- 작성자 | 김태경
- 작성일자 | 23.08.06
- 제가 추천할 책은 '시간을 굽는 빵집' 입니다.
이 책은 글 김주현 그림 모예진 입니다.
그리고 이 책은 아 813.8김76시 에 있습니다.
이 책은 주인공 박만길이 맛있는 향기가 나는 시간을 굽는 빵집에 들어가면서 생기는 일을 쓴 내용입니다.
저는 이 책을 보고 짜릿한 첫 골 슛 도넛, 뼈다귀 카스텔라, 손톱 모양 초승달빵, 핏빛 복수의 마카롱 등 슬프고, 무서운 이름에 빵도 재밌고 그림체도 제가 좋아하는 그림체여서 보는것이 지루하지가 않아서 좋았습니다.
이 책을 읽으시면 제가 왜 추천을 하는지 알게 될겁니다.
꼭 읽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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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실범의 현대적 과제
- 출판사 | 부경대학교 출판부
- 저자 | 임석원
- 작성자 | 임채병
- 작성일자 | 23.07.29
- 이 책을 읽으며 대학에 다닐때 배웠던 형법에 관하여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저자의 과실범의 정의는 과실로 인하여 처벌되상이되는 범죄 즉 고의범과 대립적개념으로 설명을 합니다.
물론 우리나라의 현향 형법은 고의범의 처벌을 원칙으로하고, 과실범은 법율에 특별한규정이 있을때에만 처벌하게
되어 있습니다.(형법14조)
즉, 과실범의 핵심이 바로 범죄성립요건중의 하나인 위법성의 기초가되는 주의의무위반 이라는것입니다.
예를 들어 단순음주운전으로 단속되는 경우를 제외하고 음주로 인한사고의 경우 예측할수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운전을 하는 경우이므 위험운전치상 적용에 의한 특례법을 적용받게 됩니다.
하지만 정상적인 운전을 하다 의도치 않은 사고로 사람이 다쳤을경우 업무상 과실치상이 적용됩니다.
과실범 또한 범률의 침해를 끼쳤지만 여기서 큰 딜레마를 겪을수 있는 점입니다.
과연 우리 사법기관은 과실범에게 가혹한 처벌을 가하는냐 혹은 관대히 참작하느냐 문제가 된다는 겁니다.
제 생각에는 형벌이 일반적인 범죄 예방효과가 있다는점은 인정하지만, 고의하지 않는 의도지 않은 사고가 범죄
자가 된다는것은 가해자 입장에서 무척 억울한 일이 아닐껍니다.
이에 대해 과실범처벌의 과제는 이러한 처벌의 효과에 대한 의문과 사회나 유족의 처벌 요청을 어떻게 조정하고 과
실범의 처벌을 적정하게 그리고 효과적으로 실현하느냐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피해자,사망시 피해자의 유족, 등 개인적 합의와 사회형사적 합의(봉사활동 등등) 으로 충분히 대체 할수 있다고 강
하게 주장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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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네 상상력
- 출판사 | 바른북스
- 저자 | 김진택
- 작성자 | 이종국
- 작성일자 | 23.07.28
- 테크네상상력
"현대인의 수다적인 노출증 뒤에는 우울증의 실루엣이 쉽게 목격 된다." 작가는 최근 SNS 현상을 분석하면서 고독과 비움의 여행이라고 하면서도 거기서 만난 태양은 반드시 sns에 올려야 하고, 휴양지의 태양과 해외여행의 골목길 이미지도 반드시 올려야 하고, 음식 사진, 자신의 이미지 사진도 올려야 하는 등의 일련의 과정 속에서 현대인들의 우울증의 그림자를 살펴보고 있다. 이를 "타인의 시선을 통한 타자화를 내면화 하는 자아의 미성숙한 모습"이라 진단하고 있다. 한편, 3만년전 프랑스 라스코벽화에 그려져 있던 신석기인들의 그려놓은 동굴벽화에 기원을 두고 있는 '이미지'를 중심으로 현대의 스마트폰 배경화면, 아버지가 쓰시던 주판 등은 애니미즘의 전통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작가의 분석은 이채롭다. 애니미즘은 모든 사물에는 생명과 영혼이 있다는 사고에 근거한다. 한편, "애니미즘의 세계관에서 우리와 존재와 사물이 모두 생명과 영혼을 가지고 소통할 수 있었던 것은 정보와 영혼이 남김 없는 교환체계를 강박적으로 구축하려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분석과 "애니미즘은 철학적 측면에서 매우 도전적이고도 매력 있는 문제들을 환기한다."는 주장은 매우 탁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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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시대, 인간의 일
- 출판사 | 어크로스
- 저자 | 구본권
- 작성자 | 이종국
- 작성일자 | 23.07.27
- 로봇시대가 된다고 해서 인간의 일이 줄어들 것이라고 비관할 일 만은 아닌듯 하다. 우선, 생노병사와 관련된 일은 좋던 싫던 인간과 함께할 것이다. 인간의 삶의 양식의 기초인 의식주와 관련된 일 또한 큰 차이는 없을 것이다. 이외에도 삶의 안전과 예술과 문화현상 등 창조적인 일들에 대해서는 인간의 역할이 위축되거나 축소되지 않을 것이다.
단순반복적인 일이거나 기억력에 의존해 온 일등은 앞으로 AI나 로봇, 자율자동차 등에게 많은 부분 일자리를 빼앗길 수밖에 없다고 본다. 다만, 이 마저도 공급자의 공급논리와 경제성에 기반한 수요자의 채택 및 적응과정에서 꽤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임에 틀림 없다. 인간은 포유동물로 살아오면서 수많은 시간 동안 경제적 이익이 충분히 될 때에만 채택을 선택하고, 이외더 많은 기간 동안 회피를 선택해 왔기 때문이다. AI와 로봇이 인간의 본질 자체를 위협하는 수준까지 기술개발이 진행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최소한의 안전장치는 필요하다고 본다. 이와 같은 전제 하에서라면 로봇시대는 앞으로 더 많은 기회가 창출될 시간이지, 기계를 우선하고 인간을 마냥 소외 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가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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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
- 출판사 | 꿈결
- 저자 | 카프카, 프란츠
- 작성자 | 이종국
- 작성일자 | 23.07.27
- 성실하게 직장생활을 하던 나 자신이 어느날 아침에 일어났는데 갑자기 갑각류 곤충으로 변해 있다면 어떻게 행동할 수 있을까?
카프카의 변신은 이와 같은 질문을 내게 던지는 작품이다. 실존주의 작품이라고 하는데, 당시 키에르게고르, 니체, 사르트르, 카뮈, 야스퍼스, 메를로퐁테 등과 견주어 본다면 카프카는 이방인과 시지프스신화를 쓴 알베르 카뮈와 가깝다고 할 수 있다. 다만, 부조리한 세계와 마주서는 방식에서는 카뮈가 좀더 앙가주망(참여적) 모습이었다면, 카프카는 무기력에 가까울 정도로 소극적인 모습을 작품이나 현실 속에서 공히 보여준다는 점에서 동일하다. 카프카는 <변신>을 포함해 <성>, <소송>외 다수의 작품들을 살펴봐도 어떤 권위에 대한 저항이나 참여 등 적극적인 모습을 카프카에게서는 찾아보기가 어렵다. 단지 무기력한 굴종과 자책, 순종 등의 모습만 보이는 점이 특이하다. 이와 같은 모습은 그의 성장과정에서 찾기도 하는데 권위적인 아버지의 요구에 맞춰 법대에 진학하고 당시에는 최고의 직장인 보험회사에 근무도 하지만, 사회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가지 못하는 카프카 본연의 모습과 일치하는듯 하다. 주인공 그레고르는 결국, 가족의 외면과 멸시 속에서 죽음에 이르게 되는데...<소송>에서와 마찬가지로 '방'이라는 밀폐된 공간이 카프카에게서는 벗어날 수 없는 어떠한 굴레의 역할을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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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언더팬츠
- 출판사 | 보물창고
- 저자 | 필키, 대브
- 작성자 | 김태경
- 작성일자 | 23.07.06
- 저는 데브필키라는 작가에 책을 굉장히 좋아하는데요, 그작가의 책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책은 도그맨 이라는 시리즈 입니다. 근데 도서관에 가보니 데브 필키 작가의 빤스맨이라는 책이 있더라고요. 제목부터 내용이 재밌을것 같아서 빌려봤습니다. 제 생간에는 처음 부터 제목이 재밌어보이고 첫 표지도 웃겨서 학생, 아이들도 좋아할것 같습니다. 이책은 시리즈도 6개나 있어서 질리지 않게 볼수있습니다. 내용도 각자 개성있는 내용이라서 코믹쪽 장르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재밌어 하실것 같습니다. 이책은 주인공인 아이 두명이 교장 선생님을 반지로 홀려서 자신이 만든 캐릭터로 바꾼다는것 자체가 아이디어가 좋습니다.
모두 이 재밌는 빤스맨책을 읽으시고 재미있는 여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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