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독서 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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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마지막 기차역
- 출판사 | 모모
- 저자 | 무라세 다케시
- 작성자 | 이주연
- 작성일자 | 26.02.08
세상의 마지막 기차역을 읽으며 느낀 점은, 이 작품이 단순히 한 곳에서 마주하는 마지막 순간의 슬픔만을 다루는 게 아니라, 기억 속에서 천천히 사라져가는 존재에 대한 깊은 애정과 이해를 그려낸다는 것입니다. 주인공과 주변 인물들이 겪는 감정의 부서짐과 그리움은 독자로 하여금 나 자신과 주변 사람들의 기억과 관계를 다시 돌아보게 합니다.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 기차역이란 공간은 우리가 놓치고 싶지 않은 소중한 시간과 사람들을 상징하는 듯해 가슴이 먹먹해졌습니다.
이 책을 통해 ‘기억의 상실’이라는 주제가 단지 아픔을 이야기하는 것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그 안에 숨어 있는 새로운 가능성과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발견하는 과정임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눈물이 흐르는 순간조차도 슬프기만 한 것이 아니라 어쩌면 치유와 성장의 시작점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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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은 여름
- 출판사 | 문학동네
- 저자 | 김애란
- 작성자 | 이주연
- 작성일자 | 26.02.06
김애란 소설 바깥은 여름은 일상 속에 스며든 미묘한 감정들을 섬세하게 포착하며, 삶의 순간들이 가진 불안과 희망을 함께 그려냅니다. 이야기를 따라가며 느꼈던 것은, 우리가 평범하다 여기는 시간들이 사실은 각자의 상처와 고독, 그리고 소중한 관계들로 채워져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인물들의 내면을 깊이 들여다보는 작가의 시선이 인상적이었고, 그 속에서 내게도 일상의 작지만 의미 있는 순간들을 돌아보게 하는 힘이 있었어요. 이 소설은 우리가 겉모습 뒤에 감춰진 복잡한 감정과 상황들을 이해하며 공감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는 점에서 매우 가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읽고 나니, 나 자신과 주변을 조금 더 따뜻한 눈으로 바라보고 싶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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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서 척척) 어린이 생활백과
- 출판사 | 길벗어린이
- 저자 | 고대영
- 작성자 | 박윤희
- 작성일자 | 26.02.06
우리가 물건을 사면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것이 설명서이듯, 이 책은 우리 아이가 어린이로 자라나는 시작점에서 길잡이가 되어주는 책과 같습니다. 처음 세상을 알아가는 아이가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야기와 그림이 가득 담겨 있어요. 스스로 펼쳐보고 싶어 자주 손이 가는 책으로, 아이의 첫 배움과 성장을 부드럽게 도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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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투자의 모든 것
- 출판사 | 매일경제신문사
- 저자 | 문일호
- 작성자 | 이주연
- 작성일자 | 26.02.06
문일호 기자의 ETF 투자의 모든 것은 초보자부터 중급 투자자까지 아우르는 꼭 필요한 안내서입니다. ETF의 구조와 핵심 원리를 알기 쉽게 풀어 설명하여 독자가 스스로 현명한 투자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부분이 좋았습니다. 특히 분산 투자와 장기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다양한 ETF 포트폴리오 구성 사례, 세금 절세 전략까지 실질적인 조언이 돋보여 덕분에 ETF 투자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사라지고, 체계적인 접근법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투자를 시작하거나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려는 분께 강력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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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하나는 거짓말
- 출판사 | 문학동네
- 저자 | 김애란
- 작성자 | 이주연
- 작성일자 | 26.02.06
김애란 작가의 장편소설 이중 하나는 거짓말은 인간의 관계 속에 숨겨진 진실과 거짓, 그리고 그 경계에 선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냈습니다. 소설은 겉으로 드러난 말과 내면의 진심이 엇갈리면서 독자로 하여금 진실에 대해 끊임없이 생각하게 합니다. 인물들의 복잡한 감정선과 갈등이 매우 현실적이고 공감 가며, 갈수록 드러나는 비밀들은 긴장감을 더해 책장을 놓기 어렵게 만듭니다. 특히, 거짓과 진실 사이에 놓인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의 의미를 깊이 성찰하게 하여 사회적 관계를 다시금 돌아보게 된 작품이었습니다. 이 소설을 통해 말의 무게와 인간 내면의 다층적인 면모를 새롭게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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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읽을 수 없이 아름다워
- 출판사 | 문학동네
- 저자 | 염승숙
- 작성자 | 이주연
- 작성일자 | 26.02.05
염승숙 작가의 소설 세계는 읽을 수 없이 아름다워를 읽으며, 세계의 다채로운 풍경과 인간 내면의 서사가 섬세하게 맞물린 점이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작가는 삶의 불완전함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품으며, 기억과 관계에 대한 시선을 부드럽게 풀어냅니다. 특히 각 인물이 지닌 상처와 치유의 이야기가 현실과 맞닿아 있어 몰입감을 더해주었고, 문장마다 깃든 감정의 결이 독자로 하여금 공감과 성찰을 유발했습니다. 이 작품을 통해 존재의 의미와 삶의 가능성에 대해 다시금 생각할 수 있었고, 인간사와 자연이 얽혀 있는 깊은 세계를 마주하는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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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그친 오후의 헌책방
- 출판사 | 다산책방
- 저자 | 야기사와 사토시
- 작성자 | 이주연
- 작성일자 | 26.02.02
야기사와 사토리 소설 [비 그친 오후의 헌책방]은 오래된 헌책방이라는 공간을 배경으로, 책에 담긴 기억과 사람들의 이야기, 그리고 삶의 상처와 치유를 섬세하게 담아내 감동적이었습니다. 빗줄기가 멈춘 조용한 오후, 헌책방 안에서 만나게 되는 인물들의 소소한 대화와 내면의 변화가 진솔하게 다가와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어요. 각자의 과거와 상처를 안고 있지만, 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위로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특히, 일상 속에서 쉽게 스쳐 지나가는 작은 순간들이 어떻게 누군가에게 큰 위안이 될 수 있는지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했고, 인간관계의 소중함과 회복의 힘을 되새기게 한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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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 출판사 | 허블: 동아시아
- 저자 | 김초엽
- 작성자 | 이주연
- 작성일자 | 26.02.02
김초엽 작가의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소설은 빛의 속도라는 절대적인 한계 안에서 살아가는 인간들의 이야기지만, 그 안에서 느껴지는 시간의 흐름과 기억, 존재의 무게가 매우 섬세하게 그려져 있어 마음 깊이 울림이 있었습니다. 특히 주인공 안나가 우주선 안에서 겪는 외로움과 고립감은, 마치 우리 삶 속에서 때때로 맞닥뜨리는 상실과 불안과 닮아 있어 공감이 컸어요.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인간이 가진 불완전함과 감정의 복잡성은 사라지지 않는다는 점, 그리고 그 속에서 나와 타인이 서로를 이해하고 위로하며 살아가는 모습이 참 따뜻하게 다가왔습니다. ‘느리지만 계속 나아가는 삶’의 가치를 일깨워준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우리 각자가 완벽하지 않아도 그 자체로 의미 있고 소중한 존재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해준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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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밤
- 출판사 | 문학동네
- 저자 | 최은영
- 작성자 | 김다은
- 작성일자 | 26.02.02
증조할머니부터 주인공까지 4대에 걸친 삶의 이야기와 그 속의 여성들의 연대가 두드러지는 작품
자신을 미워하던 주인공이 할머니의 이야기를 통해 조상들의 삶을 이해하며 서서히 자기 자신을 긍정하게 되는 과정이 그려진다
단순히 혈연관계를 넘어서서 친구, 동료, 이웃 간의 정과 지지가 여성들의 고단한 삶을 어떻게 지탱해주었는지를 섬세하게 묘사하는데 그 모든 것이 섬세한 위로가 된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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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떠나온 세계
- 출판사 | 한겨례출판
- 저자 | 김초엽
- 작성자 | 이주연
- 작성일자 | 26.02.02
김초엽 소설집-방금 떠나온 세계
방금 떠나온 세계는 기억이 사라지는 그 순간에도 ‘나’라는 존재가 어떻게 계속될 수 있는지 깊이 고민하게 만드는 작품입니다. 잃어버림 속에서 흔들리지만, 그 불안함이 오히려 새로운 가능성의 문을 여는 듯해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작가가 그려낸 기억과 존재의 모호한 경계는 내면의 상처와 불안을 이해하게 하면서도 희망을 잃지 말라는 따뜻한 위로 같았습니다. 이 소설을 읽으며 우리 모두가 가진 기억과 정체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고, 변화 속에서도 나다움을 잃지 않는 용기에 감동했습니다.